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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100타점-100득점 1개씩 남았다. 영광스러운 기록 빨리 달성하고 싶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중월 2점 홈런을 치며 팀 9-6 승리를 이끈 뒤 소감을 남겼다.
구자욱은 "광주에서 아직 승리가 없어서 이기자는 마음뿐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돼 승리까지 이어졌다"며 올 시즌 마지막 KIA전에서 챙긴 광주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날 경기까지 광주 원정 7전 전패였다. 이날 승리로 1승 7패가 됐다. 광주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셈이다.
이날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구자욱은 99타점-99득점이 됐다. 구자욱은 "100타점-100득점까지 1개씩 남았다. 영광스러운 기록이다. 빨리 달성하고 싶다. 꾸준히 경기에 나가다보니 얻게 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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