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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오비맥주 6일만에 총파업 종료…생산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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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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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의 노사가 총파업 6일만에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10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 회사 노동조합은 사측과 주말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이날 사측이 제시한 4.5% 인상안을 찬반투표 결과 수용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4일부터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이행을 요구하며 광주와 경기도 이천, 충북 청주 공장 등 생산라인이 총파업에 들어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본사 재고량이 크게 줄었다"면서 "도매상의 재고물량이 금주중 모두 소진 될 것으로 보여 노조측과 접점을 찾아왔으며 4.5%인상안을 제시해 이날 오전 최종 타결됐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임금협상과 단협 이행문제 등을 놓고 사측과 대립해왔다. 노조는 임금 8% 인상을, 사측은 2.5%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사측이 3.5%로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논의가 계속 평행성을 그려왔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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