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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지희, 여자프로골프선수권 우승…통산 2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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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지희(38)가 통산 22승을 달성했다.

이지희는 10일 일본 이와테현 하치만타이시의 앗피코겐골프클럽(파71ㆍ6640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코니카 미놀타배(총상금 2억엔ㆍ약 21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지희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이민영(25ㆍ한화ㆍ3언더파 281타)을 2타차 2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3600만엔(약 3억7000만원)이다.

아즈마 히로코(25ㆍ일본)와 공동선두로 티오프한 이지희는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4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6번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보기와 버디를 반복하며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갔다. 16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해 이민영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하지만 곧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내며 2타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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