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야 최고야' |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전북 현대의 이승기가 7분 만에 3골을 몰아넣었다.
이승기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의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전반 14분과 19분, 21분에 잇달아 연속골을 넣었다.
7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으로, K리그 사상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이다.
지금까지는 지난해 8월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 고경민과 2004년 8월 울산의 제칼로가 기록한 10분이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이었다.
이승기는 전반 14분 에두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첫 골을 만든 데 이어 5분 뒤 골대 왼쪽에서 찬 패스성 슈팅이 골키퍼를 지나 그대로 골망을 흔드는 행운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2분 후에는 박원재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시즌 4·5·6호골을 한꺼번에 넣었다.
전반 1분도 안 돼 강원 김경중에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뒤지던 전북은 이승기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로 역전했다.
'축구장에서 이러면 안 돼요' |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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