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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WP "美민주 잠룡에 윈프리·저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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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잠룡들을 소개해 화제다.

WP는 맨 먼저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를 명단에 올렸다. 가장 출마 가능성이 낮지만 대중의 관심은 큰 인물이다. 저커버그는 깜짝 민생투어로 대중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고 정치적 사안마다 거침없는 입장을 드러내놓기로 유명하다. WP는 그가 나온다면 민주당 아니면 무소속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같은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저커버그와 함께 이름이 늘 거론된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틈날 때마다 "절대 공직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늘 '타천'으로 민주당 예비주자에 오르는 인물이다. 윈프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토크쇼에서 '호적수' 또는 '러닝메이트로 삼고 싶은 인사'로 지칭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사로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 밥 아이거 디즈니 CEO, 괴짜 억만장자 마크 큐번 등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WP는 민주당 잠룡 '빅2'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꼽았다. 팀 케인 버지니아주 상원의원도 유력 주자로 꼽힌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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