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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 SNS 소통방, 동네민원 해결사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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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 카카오톡 단체방.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 카카오톡 단체방.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시주민자치위원회 SNS 단체 소통방이 동네민원 해결사 역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10일 500여명의 제주시 주민자치위원들을 상대로 한 단체카톡방 설치시 일부 주민자치 위원들이 개인신상털기, 불법개인정보 활용, 카톡소리에 시끄러워 죽겠다는 등 반발도 많았다.

그러나 제주시 자치행정과의 노력 등에 주민자치위원들의 반발도 수그러졌다.

K모 위원은 "주민자치위원들 소통의 자리를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하는 모습보니 한심스럽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K위원은 배에 같이 타고 가는 공동운명체이며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야하는 의무를 주민들로부터 부여받았다. 동네 민원 등 해결을 위해 단체카톡방을 이용할 것을 주문했다.

강승범 자치행정과장은 "이 단체카톡방이 주민자치위원들간 공지사항이나 시정에 바라는 사항들 올리는 곳"이라며 "사적인 대화 등은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강 과장은 "이 단체카톡방이 제주시 현안공유하고 함께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방"이라며 "생활현장에서 가로수 고장 ,도로파손, 시기지만 현수막철거, 쓰레기, 대중교통, 주차 등 행정에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을 올려주면 관련부서 조치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단체카톡방을 통해 열렬 주민자치위원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일부 주민자치위원들은 자신의 동네 쓰레기, 교통, 주차, 가로등, 수목치기, 불법현수막 등 불편한 사항을 단체 카톡방에 공지했고 제주시 자치행정과는 이를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시청의 일부 부서는 단체 카톡방에 가입해 주민자치위원들의 민원에 직접 답하며 적극적인 소통 위민행정도 벌이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의 M모씨는 "대중교통 개편에 따른 제주도청 홈페이지 ‘대중교통 개편에 바란다’ 등 인터넷 민원 등과 비교되는 제주시청의 시민을 위한 소통행정으로 빛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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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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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트럭이 폐기물을 떨어트리며 운전하는 모습을 민원제기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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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관련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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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어진 공공시설 수도꼭지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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