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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청주의 가을, 다채로운 축제들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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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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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의 가을은 축제로 풍성하다.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오송 화장품ㆍ뷰티박람회가 잇따라 개최돼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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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을 넘어 세계를 품는다'라는 큰 틀 안에서 'Hands+ 품다'를 주제로 ▶기획전 ▶세계관 ▶페어 ▶교육프로그램 ▶학술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다채롭게 꾸민다.

8개 나라 49개 팀이 참여하는 기획전 'RE:CRAFT'는 미디어 아트와 공예의 융합이라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전시로 꾸며진다.

교육 스튜디오인'청주 디지털 공예 실험실'이 마련돼 공예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비엔날레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추석 연휴에는 전시장 2층 토크룸에서 워크숍 '공예, 너에게 미치다'가 진행된다. 음악, 과학, 문자, 음식 등 다양한 분야와 공예가 결합된 워크숍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강연과 참가자의 예술적 감각을 살려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청주공예페어와 청주아트페어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와 갤러리, 생활 공예인들이 참여해 생활 공예품부터 유명 작가의 작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세트장 일부가 전시장으로 활용되며, 전통 차 체험과 드라마 아트상품 판매가 이뤄진다.

이전 비엔날레에서 한 개의 나라의 공예를 집중 조명한 초대 국가관이 확장된 '세계관'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2017 청원생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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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친환경 농ㆍ축산물 한마당으로, 오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10일간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에는 무려 1만㎡의 가을 들녘에 형형색색 꽃이 장관을 이루며, 대형 꽃 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농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청원생명쌀과 사과, 버섯, 고구마 등 청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ㆍ특산물을 농업인들로부터 직접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축산물 판매장에서 한우와 돼지고기 등 육류를 구입해 바로 옆 셀프식당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농ㆍ축산물을 구입하고 사먹을 때 입장권을 현금과 똑같이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청원생명축제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유료로 구매한 가격만큼 입장권을 현금처럼 주고받는, 그래서 관람객도 좋고, 농민도 좋은 일석이조의 축제이다.

또 생명농업관, 벼 전시 체험관,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매전시관에서는 청원생명 농축산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2017 오송 화장품ㆍ뷰티산업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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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박람회로,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오송역에서 열린다.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산업엑스포이긴 하지만 마켓관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람객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업의 상품을 비교하고 체험하면서 취향에 맞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관에서는 추첨을 통해 매일 구매자 30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뷰티체험관은 매일 네일아트, 나만의 향수 만들기, 미스트 만들기, 뷰티 기기 체험 등을 무료로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아름다운 추억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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