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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K리그]'윤용호 데뷔골' 수원, 전남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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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K리그 클래식 수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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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K리그 클래식 수원-전남 윤용호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전남 드래곤즈에 완승을 거두고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서 산토스, 윤용호, 박기동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위 수원(승점 49)은 3위 울산 현대(승점 51)와의 승점차를 2점차로 좁혔다. 선두 전북 현대(승점 54)와 승차는 5점이다.

반면 8위 전남(승점 31)은 6위까지 주어지는 상위 스플릿 합류에 먹구름이 꼈다. 마지노선인 6위 강원FC(승점 40)과의 승차는 9점이다.

특히 윤용호는 프로 데뷔 골을 터뜨렸고 박기동은 시즌 첫 골 맛을 봤다. 선제골의 주인공 산토스는 구단 최다 골(59골) 기록을 경신했다.

전반 12분 산토스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에서 박기동의 헤딩 패스를 김민우가 가슴 트래핑으로 산토스에게 패스했고 이를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4분 뒤 산토스의 패스를 윤용호가 드리블 돌파 후 수비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수원은 전반 25분 박기동이 득점에 가세하며 앞서갔다. 김민우의 로빙 슈팅이 크로스를 맞고 나오자 골문으로 쇄도하던 박기동의 다리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전남은 페체신과 자일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여기에 신화용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후반 4분 전남 수비수 고태원이 퇴장당하자 수적 우위를 잡았다. 양 팀은 교체카드를 통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전남은 후반 9분 페체신을 빼고 토미를 투입했고, 수원은 후반 12분 염기훈이 박기동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수원은 계속해서 전남을 압박했다. 전남도 역습을 노렸지만 한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37분 김민우가 단독 찬스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옆그물을 흔들었고 후반 46분 염기훈의 헤딩슛도 골대를 벗어났다.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수원이 홈에서 완승을 거두며 환호했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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