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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번주 전국 6200가구 청약…93% 수도권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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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8일 개관한 서울 중랑구 면목동 재건축 단지인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 견본주택에 사흘간 2만3000명이 몰렸다. [사진 제공 =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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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6200가구(공공분양·임대주택 등 제외)가 청약을 접수한다. 이 중에서 서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비롯해 수도권 분양 단지만 9곳(5775가구)으로 전체 청약 물량의 93%에 달한다.

서울에서는 강남 개포동을 비롯한 3곳에서 청약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14일 서울 강남구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상 35층 31개동 전용 59~136㎡, 총 2296가구 규모 대단지다. 일반분양은 중대형 중심으로 208가구다. 전용 59㎡는 29가구, 전용 84㎡는 분양 물량이 없는 등 중소형 물량이 매우 희소한 편이다. 계약금은 총분양가의 10%지만, 1차 계약금은 평형에 상관없이 5000만원이고 나머지는 계약 후 30일 이내 납부하도록 했다.

앞서 12일 한양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520-19 일원에 짓는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받는다. 지상 최고 17층 8개동 전용 23~84㎡, 총 497가구 중 236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중랑구는 다른 서울 지역과 마찬가지로 8·2 부동산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전용 85㎡ 이하 1순위 접수 시 무주택자는 가점제, 1주택 소유자는 추첨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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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은 13일에도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 청약을 접수한다. 전용 76~106㎡ 6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 나머지는 50%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2개 단지가 청약을 접수한다. 호반건설은 14일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c-10블록에 짓는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상 25층 11개동 전용 101㎡, 총 696가구 규모다. 같은 날 GS건설은 걸포동 191 일원에서 '한강메트로자이2차' 청약을 접수한다. 지상 29층 4개동 총 431가구로 1차와 합쳐 총 4229가구의 대단지를 구성한다. 고양에서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한림건설은 15일 고양 덕양구 지축지구 B2블록 '지축역 한림풀에버' 청약을 접수한다. 전용 72~84㎡ 1102가구 규모다. 부산에서는 13일 부산진구 범천동 주상복합 2곳이 청약을 접수한다. '서면6차 봄여름가을겨울'은 전용 42~81㎡ 323가구로 구성된다. '범일역 이즈'는 전용 41~58㎡ 205가구 규모다.

최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 연휴를 앞둔 탓에 새로 개관하는 견본주택 규모는 3개 단지(2205가구분)로 확 줄어든다. 15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2-3 일대에 짓는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상 33층 4개동 총 798가구로 아파트 전용 80㎡ 318가구, 오피스텔 전용 24~54㎡ 480실로 구성된다. 16일 시티건설은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 B-1, B-2블록에 짓는 '청주 동남지구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 문을 연다. 지상 25층 15개동 총 1407가구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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