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이 올해로 누적입국인원 3만명 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갑자기 도래할 수 있는 남북 교류와 통일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감염병 확산, 유행 등의 위험에 대한 위기대응체계 마련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최보율 한양대 의대 교수의 '감염병과 공중보건위기'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북한의 감염병 실태'에 대해서,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장이 '탈북민의 감염병 양상'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2부에는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희진 결핵연구원 원장, 정해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정용 한반도 통일의료연구소장, 전정희 통일부 하나원 사무관, 양○○ 탈북의사,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남북교류 및 통일과정에서 국가적 감염병 관리 및 위기대응체계에 대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의료원의 역할과 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석 문의는 공공보건의료연구소 통일보건의료센터(02-2276-233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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