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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SK 최정, 시즌 43호 홈런 폭발…KBO 23번째 '900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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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SK 와이번스 주포 최정이 지난 8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5회 말 1사 만루에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있다./연합뉴스


프로야구 홈런 1위 최정(SK 와이번스)이 시즌 43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통산 900타점을 기록했다.

최정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2-6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8번째 만루 홈런이다.

시즌 43번째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그랜드슬램으로 한꺼번에 4타점을 추가하며 KBO에서 23번째로 900타점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이로써 최정은 시즌 홈런 부문 2위 윌린 로사리오(34개·한화이글스)와 격차를 9개로 벌리고 2년 연속 홈런왕 굳히기에 돌입했다.

김민서 기자 min0812@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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