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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클래식 리뷰] '박기동 이적 첫 골' 수원, 전남에 3-0 대승...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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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재원 기자= 박기동이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신인 윤용호도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들의 활약 속에 수원 삼성이 대승을 거뒀다.

수원 삼성은 10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3-0으로 승리했다. 연패를 끊은 수원은 승점 49점을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고, 2위 제주 유나이티드, 3위 울산 현대(이상 승점 51)와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선발명단] 염기훈 빠진 수원, 박기동-윤용호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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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3-4-1-2): 신화용; 이종성, 곽광선, 양상민; 장호익, 윤용호, 최성근, 김민우; 다미르; 박기동, 산토스

전남 드래곤즈(4-3-3): 이호승; 최효진, 고태원, 이지남, 이슬찬; 김영욱, 양준아, 김재성; 한찬희, 페체신, 자일

[전반전] 산토스의 선제골...윤용호-박기동의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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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초반부터 몰아쳤다. 전반 3분 양상민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하더니 약 5분 간 전남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펼쳤다. 전반 9분에는 산토스의 전진 패스가 날카롭게 박기동에게 흘렀는데 이를 고태원이 깔끔한 태클로 차단했다.

흐름을 탄 수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2분 수비 진영에서 다미르가 전방으로 넘긴 공을 박기동이 머리로 떨어트렸다. 이를 김민우가 가슴 트래핑 후 빠르게 패스했고, 산토스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도 이어졌다. 전반 16분 산토스의 패스를 잡은 윤용호가 드리블 돌파 후 슈팅한 공이 이지남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윤용호는 전반 22분 김민우의 패스를 받아 또 다시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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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골이 이어졌다. 전반 25분 김민우가 골키퍼 나온 것 보고 살짝 넘긴 공이 골대 상단 맞고 튕겨 나왔고, 달려 들어오던 박기동의 몸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수원의 공격이 계속됐다. 박기동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34분 전방에서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공을 잡아낸 박기동이 각을 잡고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남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전반 37분 페체신이 골문 구석을 노리고 슈팅한 공을 신화용이 쳐냈다. 이에 노상래 감독은 전반 38분 만에 양준아를 빼고 허용준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전] 전남 고태원 퇴장...염기훈까지 투입한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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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전남에 불운이 겹쳤다. 후반 4분 다미르의 돌파 과정에서 고태원이 고의적인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경고가 아닌 퇴장으로 판정이 번복됐고, 고태원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어진 수원의 프리킥 상황에서 박기동이 몸을 날리며 헤더 슈팅한 공은 이호승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세에 몰린 전남은 후반 9분 페체신을 빼고 토미를 투입해 수비를 정비했다.

수원도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2분 박기동을 대신해 염기훈이 들어갔다. 투입된 염기훈은 1분 만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전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에도 수원의 공격은 계속됐고, 후반 27분 산토스가 결정적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수원은 후반 30분 윤용호를 빼고 이용래를 투입했다. 전남도 후반 32분 마지막 카드로 한지원을 넣고 자일을 불러들였다.

수원의 공세가 막판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3-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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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수원 삼성(3): 산토스(전반 12분), 윤용호(전반 16분), 박기동(전반 25분)

전남 드래곤즈(0)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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