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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하태경 “추미애, 사드 괴담 양산…잘못 인정하고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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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10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괴담’을 퍼뜨려왔다고 주장하면서 그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서울신문

미군이 10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추가로 반입한 사드 발사대 시설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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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사드 4기의 추가 배치 결정을 환영한다’며 “하지만 사드 배치 반대에 열을 올렸던 추미애 대표만 유독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추 대표는 심지어 확인되지 않은 사드 괴담까지 양산하며 국민을 공포로 몰아세웠다”며 “문재인 정부의 사드 배치 과정에서 추 대표는 과거 발언을 반성하기는커녕 일언반구의 해명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추 대표를 ‘비겁자’라고 표현하며 “비겁자가 용서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드 괴담을 퍼뜨린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추미애 대표에 대한 하태경 의원의 비난이 도를 넘어섰다”며 “대통령과 여당 대표를 이간질하려는 저열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백 대변인은 “바른정당 대표가 불미스러운 일로 사퇴하고, 바른정당에 대한 낮은 국민 관심도 등 당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면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며 “국민은 하 의원이 정치적 체급을 올리기 위해 추 대표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과 공격을 하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정도를 걷기를 바란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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