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충북선수단 종합 6위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 6위를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는 4일 개막해 11일 폐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공업전자기기와 산업용 로봇, 웹디자인 및 개발, 정보기술, 제빵, 타일에서 1위를 차지해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996년 충북에서 개최한 전국대회 때 7개를 획득한 이후 가장 많은 금메달이다.

또 동력제어 등 3개 직종에서 은메달을, 자동차차체수리 등 7개 직종에서 동메달, 피부미용 등 5개 직종에서 우수상을 받아 종합점수 834점으로 종합순위 6위에 올랐다.

대를 잇는 2세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충북공업고등학교 전기전자과 박병배 교사가 지도한 아들 박승한 선수는 웹디자인 및 개발 직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빵 직종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수 선수도 전국 최초로 제과기능장과 조리기능장을 동시에 획득한 어머니 임상희 원장의 지도를 받았다.

동력제어와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서는 형제가 나란히 입상해 눈길을 끌었다.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출전한 동력제어 직종에서는 형 유환진 선수가 은메달을, 동생 유환수 선수가 장려상을 받았다.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에서 출전한 통신망분배기술에서는 형 방대한 선수가 은메달을 동생 방정헌 선수가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inphoto@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