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SK 최정, 만루포로 시즌 43호…통산 900타점도 달성

SK 최정의 호쾌한 스윙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SK 와이번스 주포 최정이 지난 8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5회 말 1사 만루에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있다. 2017.8.9 tomatoy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홈런 1위 최정(SK 와이번스)이 시즌 43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정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2-6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ｍ짜리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까지 KBO리그 역대 23번째 900타점 달성에 1개를 남긴 최정은 그랜드슬램으로 한꺼번에 4타점을 추가해 900타점도 가뿐히 넘어섰다.

최정은 개인 통산 8번째로 만루 홈런을 쳤다.

시즌 홈런을 43개로 늘린 최정은 이 부문 2위 윌린 로사리오(34개·한화이글스)와의 격차를 9개로 벌리고 2년 연속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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