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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경남도, '항공MRO 유치·KAI 정상화'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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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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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항공산업 위기대응 T/F팀'을 운영한다.

도는 항공정비(MRO) 사업 유치와 방산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 정상화 추진을 위해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T/F팀은 도민 여론을 결집해 KAI가 항공 MRO 사업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최근 KAI 사태 장기화로 협력업체 자금난 등 지역 경제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항공기업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쏟는다.

도 미래산업국장이 팁장인 T/F팀은 사천시와 도의회와 KAI, 사천상공회의소, 경남TP, 대학, 사천시민참여연대 등 전문가와 시민단체 12명으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와 국회, 한국공항공사, 금융위원회, 수출입은행 등 정부와 국회, 관계 기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항공산업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과 항공 기업 애로 사항 파악 등의 활동도 병행한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2일 최근 항공 MRO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관계 기관장 간담회를 사천항공우주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MRO 사업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주체인 KAI가 사업 계획서를 보완해 제출하기로 했다.

도의회와 사천시의회에서도 지역구 국회 의원 등 정치권을 통해 조속 지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도는 항공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국토부와의 원활한 협의 등 항공 MRO 조속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항공산업 위기대응 T/F팀은 KAI의 경영 정상화와 항공 MRO 사업자의 조속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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