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올해 개봉 韓 스릴러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개봉 5일째인 10일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100만10003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스릴러 장르 영화 중 가장 짧은 기간 내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예매율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100만 관객 돌파 이후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작가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과거 연쇄살인범이었던 병수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뒤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고 있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븐데이즈’ ‘용의자’의 원신연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설경구가 주인공 병수 역을 맡았다. 설경구 외에도 김설현, 오달수, 김남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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