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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시민 상상으로 '문화도시 청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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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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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4동 다목적실에서 '소셜픽션-우리가 상상하면 ○○○한 문화도시 청주가 된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소셜픽션은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사업인 '청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내가 살고 싶은 행복한 문화도시 청주'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여러 사람이 모여 자유롭고 긍정적인 상상을 나누는 새로운 소통방식인 소셜픽션을 통해 3시간 가량 '살고 싶은 행복한 문화도시 청주'의 미래를 자유롭게 상상하고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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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컨설팅 바라의 권순석 대표가 진행을 맡아 '내가 바라는 살기 좋은 도시'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프로그램의 이해를 도왔으며, 이후 참여자들을 6개 그룹으로 나눠 소셜픽션을 진행했다.

6명의 전문가들이 테이블 리더로 참여해 시민들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로 이루어진 시민 참여자들 스스로 서로가 꿈꾸는 도시의 상을 활발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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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자 청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소셜픽션을 통해 도출한 상상과 아이디어들은 향후 피드백을 통해 11월 종합포럼에서 공통의제로 활용할 뿐 아니라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계속 다양한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개최되는 종합포럼에서는 공통의제에 대한 논의 뿐 아니라 시민 스스로 만든 청주 문화도시의 주제와 아젠다 선정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진행하는 '청주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한 '문화도시' 선정 사전 준비단계에 해당하며, 시는 '문화망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사업기간 동안의 성과심사를 통해 문화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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