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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섹션’ 한가인 마음 훔친 연정훈, 국민 마음도 훔칠게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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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3대 도둑 연정훈은 사랑꾼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다양한 연예계 소식이 그려졌다.

MBC 총파업의 여파로 예능 프로그램이 올스톱됐음에도 이날 ‘섹션TV 연예통신’은 정상방송됐다.

총파업의 여파에도 ‘섹션TV 연예통신’은 정상방송됐다. 그러나 박슬기, 슬리피, 김우리 등 페널들은 참석하지 않았고, MC를 맡은 이상민과 설인아가 이미 녹화된 연예 정보들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연정훈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한가인과 결혼해 대한민국 3대 도둑으로 불리는 연정훈은 리포터 박슬기에게 연행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먼저 그는 최근 ‘국민남편’, ‘국민 딸바보’라는 애칭을 받은 것에 대해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고 하는데, 한가인이 ‘앞으로 더 잘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내와 자신의 애칭이 아이가 생긴 뒤 미키-미미로 바뀌었다고 말했고, 딸의 애칭은 미니(마우스)라고 말했다.

이어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이 예뻐보일 때를 묻자 “아이와 둘이 놀고 있을 때”라고 답했고, 딸이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는 “얼핏 보면 내 얼굴이 있는데, 머리와 속눈썹은 엄마를 쏙 빼닮았다”고 밝혔다.

특히 연정훈은 한가인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한참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연정훈은 “아내는 너무 완벽주의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성격이 급해 좀 덜렁거린다. 잘하려고 하다 보면 약간씩 놓치는 게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내를 모델로 한 사진 작품으로 스웨덴 공모전에서 입상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뜨거운 사람들’ 코너에서는 군입대한 옥택연,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길, 전 남친과 법정공방을 시작한 김정민, 음주방송 논란에 휩싸인 고현정, 故 마광수 교수의 빈소에서 자해를 한 것으로 알려진 김수미가 다뤄졌다.

영화 ‘희생부활자’의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과의 인터뷰도 전파를 탔으며 영화 ‘이웃집 스타’의 한채영, 진지희와의 유쾌한 만남도 그려졌다. ‘아이돌 맨’에서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섹션TV 연예통신’이 당분간 결방될 것이라고 알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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