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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장이근, 10년 만에 KPGA서 신인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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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투어 72홀 최소타, 최다 언더파 신기록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데뷔한 장이근은 '한국오픈'과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 우승하며 10년 만에 신인 다승과 함께 시즌 1호 다승을 기록했다.(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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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24)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역사를 바꿨다.

장이근은 10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KPGA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5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한 장이근은 현정협(34)과 임성재(1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 6월 '한국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KPGA투어에서 신인 선수가 데뷔 시즌에 다승을 기록한 것은 2007년 김경태(31) 이후 10년 만이다. 올 시즌 KPGA투어에서 다승을 기록한 선수도 장이근이 최초다.

더욱이 장이근이 기록한 28언더파 260타는 KPGA투어 72홀 최소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이형준(25)이 기록한 26언더파 262타.

1억원의 우승 상금을 추가한 장이근은 시즌 누적 상금 4억7019만원으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승택(22)이 이글 1개와 버디 11개, 보기 1개로 12언더파 60타를 치며 KPGA투어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덕분에 이승택은 단독 4위(25언더파 263타)로 대회를 마쳤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매경오픈' 중친싱(대만),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 마크 리슈먼(호주)의 61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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