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41분쯤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한 단독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뇌병변 장애로 거동할 수 없어 안방에 누워 있던 한모(83) 씨가 숨졌다.
화재 당시 한 씨를 돌보던 부인은 밭에 나가 집을 비운 상태였다.
불은 2층 86㎡와 가재도구를 태워 3천173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천=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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