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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민주당 장인수 전 부대변인"제천시 언로통제 정책 즉각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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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장인수 전 부대변인(사진)은 10일 "충북 제천시가 자신의 기자회견을 가로막고 있다며 언론통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장 전 부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8월7일과 9월 7일 두차례에 걸쳐 권석창 의원 구속 촉구와 구 동명초부지 활용방안, 제천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관련해 제천시에 기자회견을 통보했으나 시가 이를 기자들에게 전달해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장 전 부대변인은 "제천시장의 취향에 맞는 기자회견은 제천시 기자회견 알림이라는 웹문자로 전 기자들에게 고지하지만 현 제천시장과 대척점에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의 기자회견은 알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민의 알 권리를 차단하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제천시의 입맛에 맞는 기자회견만 고지하는 시의 언로 통제 정책은 폐지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시 관계자는 "브리핑룸 운영과 관련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적, 정치적 목적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기자들에게 통보하지 않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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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s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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