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단체급식 시장은 직영 비중이 70%로 위탁시장 참여자수가 많고 상위 3개 사업자의 시장 집중도가 낮기 때문에 특정 사업자의 수익성이 높지 않다”며 “2012~2016년처럼 대기업의 대형 공공기관 구내식당 입찰 참여를 금지했을 때도 CJ프레시웨이의 매출 성장은 큰 문제가 없었으며 내부거래 비중(약 15% 정도)도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어서 해당 우려가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 최저임금이 약 16% 정도 인상될 예정이나 이미 CJ프레시웨이 조리원들의 전체 급여가 최저임금 수준 이상이고 영업장수 증가로 신규채용 규모 조절을 통해 임금인상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2007년에 전년대비 최저임금 인상률이 급격히 상승했을 때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업체들의 수익성은 오히려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가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며 “상반기 단체급식 수주 증가로 하반기 단체급식 매출 성장률 상승이 기대되고 외식경기 회복과 프레시원 직영 경로 확대로 물류 운영 및 유통단계 효율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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