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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최저임금 인상 대비하는 '이디야' 사장이 가맹점에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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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프랜차이즈 '이디야 커피'가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편다.

중앙일보

문창기 대표이사(왼), 이디야 커피 제품 홍보(오). [사진 이디야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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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디야 커피'의 가맹점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이디야 대표이사 문창기의 사인이 적힌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엔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 점주님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이디야커피는 항상 점주님과 함께 진정한 상생정책을 실현하고자 원부재료 일부 품목의 매장가를 인하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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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대표이사. [사진 이디야 커피]


이어 "본사에서는 금번 품목 외에도 더 다양한 품목의 매장가 인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점주님께서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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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커피가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문서.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디야 멋지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마인드가 좋다" "원래 이디야는 가맹점에 잘해주기로 유명하다"등 긍정적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이디야 커피의 현재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지난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만족도 3.70점(5점 만점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2년 전 조사에서 3.72점으로 2위에서 5단계나 하락한 순위표를 받아들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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