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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스냅챗에 10대 사용자 뺏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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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홍하나 기자]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의 10대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스냅챗으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두 서비스의 '시각적 콘텐츠'를 강점으로 꼽았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의 연구에 따르면 10대들의 페이스북 사용률은 지난해부터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외신 테크인사이더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의 12살에서 17살 연령대의 평균 월간 사용자는 올해 3.4% 감소한 1450만명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1.2%의 감소율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매년 감소율은 늘어나고 있다. 또 18세에서 24세 연령대의 사용자는 올해 3.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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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이마케터의연구에따르면10대들의페이스북사용률은지난해부터빠르게감소하고있다. (사진=테크인사이더)


페이스북에서 이탈한 10대들은 인스타그램, 스냅챗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마케터는 스냅챗의 10대 사용자 수가 올해 말까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모두 추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마케터의 애널리스트 오스카 오로스코는 "스냅챗, 인스타그램은 모두 의사소통방식이 시각적 콘텐츠를 사용하는 방식에 더욱 부합하기 때문에 10대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마케터는 스냅챗, 인스타그램의 사용자가 약 20%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페이스북의 사용 점유율이 인스타그램에 비해 훨씬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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