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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코웨이, 이란 제조·유통회사와 독점 판매 계약 "중동 시장 공략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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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코웨이는 22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이란 최대 규모의 가전 제조 유통회사인 '엔텍합 투자 그룹'과 상호 제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용성 코웨이 글로벌사업본부장, 모하메드 카리미안 엔텍합투자그룹 부사장, 이해선 코웨이 대표,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 등이 체결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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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이란 가전 최대 제조·유통회사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 중동 환경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독자적인 코웨이 방문판매·서비스 조직도 구축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

코웨이는 이란 '엔텍합 투자그룹'과 상호 제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엔텍합 투자 그룹은 1979년에 설립된 이란 현지 최대 규모 가전 제조·유통회사다. 엔텍합 투자그룹은 올해 안 이란 전역에서 코웨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환경 가전 제품을 독점 판매한다.

이란 시장을 공략할 코웨이 정수기 'CHP-08AR'은 정수기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할랄 제품을 선호하는 이슬람 국가인 이란과 주요 중동 지역 국가에 최적화했다.

양사는 단순 제품 판매 수준을 넘어 코웨이 제품만 판매하는 방문판매와 서비스 조직도 만든다. 해당 조직은 엔텍합 투자 그룹 내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란은 풍부한 자원과 인구 8000만명을 보유한 중동 최대 시장이다.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와 건강 관심이 높아 코웨이 사업 확장을 위한 전초 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코웨이는 이란 진출을 발판 삼아 기존 진출한 중동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와 함께 진출 예정인 이스라엘, 요르단, 바레인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며 시장을 확대한다.

김용성 코웨이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환경가전을 대표하는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력과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한 이란 최대 가전회사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면서 “동남아 시장에서 코웨이 위력을 인정받은 만큼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 글로벌 환경가전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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