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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운영위 오늘 文정부 첫 전체회의...조국 불참속 '인사'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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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2017.5.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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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2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결산 심사를 진행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여야 원내대표단과 청와대 참모진이 출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이정도 총무비서관 등이 출석한다.

다만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실패'를 불러온 인사검증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해왔던 조국 민정수석은 전체회의에 불참한다.

전날(21일) 여야는 간사회동을 하며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출석을 조율했지만 조국 민정수석의 출석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요구는 정치 공세라며 출석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중 1명은 출석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에 청와대는 전날 밤 야당에 조현옥 인사수석이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야당은 전체회의에서 조국 민정수석의 불출석을 비판하면서 임 비서실장과 조현옥 인사수석 등을 상대로 '인사 실패'에 대한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여당은 청와대를 엄호할 전망이다.

여야는 최근 북한 도발과 관련해 미국, 중국 등과의 관계, 사드 배치, 살충제 계란 파동, 일자리·복지 정책 등을 놓고 전체회의에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예산결산특별위위원회 출석으로 운영위 전체회의에 불참한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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