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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文대통령 vs 장관 토론 배틀 스타트...부처별 업무보고 이슈는(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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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31일까지

각 부처별로 '핫 이슈' 산적

대통령 vs 장관, 설전 가능할지 주목

[이데일리 김성곤·김상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터 정부 부처를 상대로 사전 각본없이 ‘배틀형 업무보고’를 받는다.

각 부처 관계자는 대통령 및 청와대 참모진과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설전을 벌이게 된다.

첫 주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과기정통부 등은 현행 20%인 휴대전화 선택약정할인율을 9월15일부터 25%로 인상하는 방안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 요금 인하는 문 대통령의 핵심 공약중 하나다. 부처 한 관계자는 “각본이 없는데다 문 대통령이 어떤 질문을 하지 알수 없어 더욱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10분 보고에 40분 쟁점토론

문 대통령의 업무보고는 총 22개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9개 그룹으로 나눈 기준은 업무의 관련성이다. 예를 들어 업무 관련성이 큰 외교부와 통일부가 한 그룹으로 묶여 문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식이다. 문 대통령은 부처별 보고 시간은 10분 내외로 최소화해 핵심 정책 2개가량만 보고하도록 한 후, 한 그룹으로 묶인 유관부처 간 토론을 40분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인 22일에는 통신 분야 부처가 업무보고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는 31일 마지막으로 업무보고를 한다. 아직 장관을 선임하지 못한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는 출범식을 겸해 9월 중 별도로 추진한다.

◇미리보는 업무보고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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