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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美 군수뇌부, 의회대표단 오늘 기자회견…대북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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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도발에 대한 경고 발신할 듯

뉴스1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왼쪽)과 존 하이텐 미국 전략사령관. 2017.8.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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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반도 유사시 증원 전력과 전략 무기 출동 등을 관장하는 미군 수뇌부가 22일 한국에서 합동 기자 회견을 통해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21일)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참관 등을 위해 방한 중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과 존 하이텐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미사일 방어청장 등은 이날 국내에서 합동 기자 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주한 미군을 포함한 미군의 전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사들로 이들의 방한만으로도 이미 미국령인 괌 포위 사격을 예고한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태평양사령관은 유사시 태평양 지역의 핵항공모함, 전략폭격기 등 증원병력을 한반도에 투입하는 주요한 자리다. 미사일 방어청장과 전략사령관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운용과 관련이 있다.

이에 이들의 이같은 기자회견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한미국대사관에 따르면 미국 상·하원의원 5명으로 구성된 미 의회 대표단도 같은 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연다.

대표단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지도자들과 군·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북한 위협 등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들 역시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점쳐진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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