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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軍 "교육·훈련목적 K-9 사격훈련은 일시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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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K-9 자주포./조선DB


지난 18일 중부전선 최전방인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의 육군 부대 사격장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 사고와 관련, 육군은 자주포의 안전 진단과 사고 원인의 규명이 끝날 때까지 교육훈련 목적의 K-9 사격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기자실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전방과 작전부대의 K-9 자주포 운용은 변함없이 진행된다.

육군 관계자는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자주포의 안전통제 체계를 우선적으로 진단해 위험 요인을 재판단해 조치하겠다"며 "명확한 원인 규명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해 실전적 임무수행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화포 내부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7명의 장병 중 2명이 숨졌다.

나머지 부상자 5명은 현재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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