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文대통령, 美 상원 외교위 대표단 접견…北위협 공동대응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5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접견에는 동아태 소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에드 마키 의원을 비롯해 제프 머클리·크리스 밴 홀러 상원의원과 캐롤라인 맬로니·앤 와그너 하원의원 등 5명의 상·하원 의원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배석한다.

미국 상·하원 대표단은 한국 방문을 시작으로 일본·중국 등 동북아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시작일에 맞춰 이뤄진 이날 접견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 등에 대비한 한·미간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단을 이끄는 마키 상원의원은 북한 문제의 외교적 해법을 강조해온 대표적 대화파로 꼽힌다. 최근 북·미간 설전으로 한반도 내 고조된 긴장감을 해소하고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물밑 접촉 방안등을 거론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선 오후 4시 한·일의원연맹 대표단을 접견한다. 이번 접견에는 일본 측 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 福志郞) 자민당 의원 등 일본측 대표단을 접견한다.

이 자리에는 연맹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 의원 등 12명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연맹 한국측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간사장을 맡고 있는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 운영위원장인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배석한다.

누카가 의원은 2015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는 자민당 내 영향력 있는 정치인사다. 한·일 정상회담 요구가 담긴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kyustar@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