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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서울 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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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제2차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협약식 모습/사진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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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그대 그리고 나', '신흥시장 비포선셋' 등 5개 프로그램을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산구는 지난 18일 김성수 부구청장 등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해방촌(용산2가동 일대)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주민공모는 해방촌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중 주민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구는 지난 6월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이어 지난달 초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총 8건의 사업 아이디어가 제안됐으며 구는 이중 △그대 그리고 나 △해방촌 신흥시장 비포선셋 △해방촌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다 △엄마가 배운다 △니트를 중심으로 한 공동참여 브랜딩 등 5건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그대 그리고 나'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막걸리와 발효식초, 전통 음식을 만들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의자 만들기 등 목공예를 체험하는 주민 화합 프로그램이다. '신흥시장 비포선셋'은 해방촌 명물 신흥시장 내에 주말마켓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방촌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다'는 주민 대상 예술 교육과 관련 전시회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해방촌 영화 학교(HBC Film School)와 24시간 영화 상영회도 기획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해방촌을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마을 활동가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엄성원 기자 airmast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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