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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최연소 노벨평화상 말랄라, 옥스퍼드大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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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파키스탄의 여성 교육운동가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20·사진)가 올가을 영국 옥스퍼드대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BBC 등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말랄라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옥스퍼드대에 가게 돼 신난다"고 썼다. 말랄라는 옥스퍼드대 레이디 마거릿 홀 칼리지에 진학해 철학, 정치학, 경제학 등을 공부하게 된다고 BBC는 전했다. 말랄라는 지난 2009년 탈레반의 악행을 고발하고 이들에 맞서 여성의 동등한 교육권을 주장하는 글을 영국 BBC 블로그에 게재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10월 9일에는 통학버스 안에서 탈레반 병사가 쏜 총에 맞아 두개골 일부를 들어내는 대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말랄라는 탈레반의 살해 위협에도 어린이 교육과 여성 인권 향상 활동을 펼친 공로로 2014년 역대 최연소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지난 4월부터 유엔 평화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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