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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LG복지재단, 성장호르몬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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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상당 '유트로핀' 지원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사진〉'을 열고, 116명의 아동에게 10억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LG의 유트로핀 지원 사업은 1995년부터 23년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총 1334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조선일보

/LG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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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트로핀'을 지원받은 아동은 연평균 8㎝, 최대 20㎝까지 자랐다. 저신장 아동이 보통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트로핀 지원을 받은 한 초등학생(11세)이 최근 2년간 키가 136㎝에서 156㎝로 성장한 덕분에 유명 프로 유소년 축구단과 입단 계약을 체결, 프로축구 선수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

기증식에는 하현회 ㈜LG 사장을 비롯해 신충호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서울대 교수), 이상근 아동협회 회장,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저신장 아동과 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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