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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에 문재인 대통령 캠프출신 구승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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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 당시 선거운동 캠프에서 일했던 정치권 인사가 임용됐다.

16일 법무부는 별정직 고위공무원인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구승희 전 대통령 직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장 비서관(46)을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구 보좌관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16~18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서울시 동작구 감사담당관도 역임했다.

그는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캠프 소속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에 현직 검사 등 법조인이나 법률 전문가가 아닌 정치권 인물이 임용된 것은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법무부는 앞서 지난 10일엔 이종근 수원지검 형사4부장(48·사법연수원 28기)을 장관정책보좌관으로 발령냈다. 이 때문에 이 보좌관이 주로 검찰·법무 실무와 관련해 정책 보좌역을 맡고, 구 보좌관은 법무부의 검찰개혁 과정에서 정치권과의 조율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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