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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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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소양강댐 수열에너지 발생현황




춘천/아시아투데이 김재영 기자 = 강원도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사업이 정부의 2017년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비롯해 충북 괴산 ‘자연드림타운’, 전남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 청주 오송 ‘화장품뷰티’, 대전 ‘안산첨단국방융합단지’ 등 5개 지역 전략사업을 투자선도지구로 결정했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발전 촉진을 위해 2015년 ‘지역개발지원법’ 시행으로 도입된 제도다.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특수상황지역)에 적용되는 ‘발전촉진형’과 그 외 지역에 적용되는 ‘거점육성형’으로 구분된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와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가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발전촉진형으로 선정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사업은 여기에 조세·부담금 감면과 재정지원 등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소양강댐의 차가운 냉수(수열에너지)를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춘천시 동면 일원 99만4989㎡(약 30만평)에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 3651억원을 투자, 친환경데이터 집적단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 및 물기업 특화산업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515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연 220억원의 지방세 세수 증가 및 3조9765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 된다.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 최근 열린 투자선도지구 평가위원회의 서면·현장 평가에서 발전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내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계기로 케이-클라우드 파크(K-CLOUD PARK)의 조기 성공과 이를 핵심인프라로 하는 새로운 지역 전략산업으로 테이터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며 “춘천을 대한민국의 ‘빅데이터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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