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 사진=방송화면캡처 |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살충제 달걀 파문으로 인해 농장주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됨에 따라 정부는 판매 중단 사태를 선언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경기도 광주의 한 80대 농장주의 아내는 당국의 이 같은 발표와 관련해 "우린 친환경 인증 농장이라 영양제, 시에서 주는 해열제, 소독약만 쓰지 이런저런 약 절대로 안 썼다"라며 호소했다.
이어 "우리가 키우는 노계는 중추(중간 크기 닭)하고 달라 웬만해서는 병이 잘 안 온다"라며 "2~3년 전쯤부터 친환경 농장 인증을 받아 계란을 생산했다. 약을 안 쓰니까 파리가 와글와글거려 축사 밖에 파리약을 조금 뿌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검출될 만큼의 양은 아닌데 계란에서 검출됐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농식품부 장관은 "평소 물량의 25% 정도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살충제 달걀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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