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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매출·마진 동시 개선될 종목은? 미래에셋대우 17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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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기업들이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늘어나는 호황기를 맞았다며 27일 매출과 마진 개선이 함께 기대되는 유망 종목을 선정,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대우는 시가총액 5천억원 이상 기업 중 ▲ 올해 매출 증가율 3% 이상 ▲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0% 이상 ▲ 고정비 비율 업종 평균 이상 또는 60%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한 기업은 17개라고 분석했다.

LG화학[051910], 효성[004800], SKC코오롱PI[178920], 포스코켐텍[003670],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CJ대한통운[000120], 로엔[016170], 롯데제과[004990], 동원산업[0060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엔씨소프트[036570], 삼성전기[00915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SK하이닉스[000660], 리노공업[058470], 티씨케이[064760] 등이다.

김상호 연구원은 "올해 기업 이익은 과거의 고점을 넘어설 것"이라며 "조선과 건강관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매출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 증가율에 대한 시장 평균 전망치는 7.7%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시장 전반적으로 매출이 늘어나는 환경에선 고정비 비율이 높은 업종이 이익 증가율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 증가율이 플러스(+)이면서 최근 매출액 시장 전망치 변화율이 긍정적이고 고정비 비율이 시장 평균을 웃돈 업종으로 소프트웨어, 반도체,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운송, 미디어·교육, 건설 등을 꼽았다.

그는 "올해 국내 655개 상장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기대치)는 작년보다 37.6% 많은 206조원으로 집계돼있고 매출은 2천489조원으로 2014년의 전고점(2천38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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