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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우버 CEO 후보로 꼽히는 멕 휘트먼, HP 이사회 의장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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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맥 휘트먼 HP 최고경영자.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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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 휘트먼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최고경영자(CEO)가 HP의 이사회 의장과 이사 자리를 내놓았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CNBC 등은 HPE를 이끌고 있는 멕 휘트먼 CEO가 HP 이사회 의장과 이사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HP는 지난 2015년 기업고객 중심으로 HPE와 PC·프린터사업 중심의 HP로 분사했다.

HP는 이에 따라 청바지브랜드인 리바이스(Levi Strauss & Co)의 칩 버그 CEO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버그 CEO는 지난 3월부터 HP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왔다.

e베이 CEO였던 휘트먼은 2011년 HP 이사회에 합류했고, 이후 HP CEO에 올랐다. 분사 이후엔 HPE의 CEO를 맡아왔다. 현재 HP는 디온 웨이슬러 CEO가 이끌고 있다.

한편, 휘트먼은 성추행과 남성중심 기업문화로 홍역을 치른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업체 우버 테크놀로지의 CEO를 맡을 최종후보 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우버 공동창업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은 지난달 성추문 사건 등의 책임을 지고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뉴욕=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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