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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황재균, 트리플A서 멀티히트…SF, 누네즈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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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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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황재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로 내려간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필드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트리플A 타율은 0.293이 됐다.

황재균은 지난 23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은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이후 약 한 달 만의 트리플A 경기 출전이었다.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강등의 아쉬움을 타석에서 풀어냈다. 2회말 2사 이후 첫 타석에 등장한 황재균은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선물했다.

하지만 이후의 모습은 아쉬웠다. 황재균은 5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새크라멘토는 라운드락에 4-3으로 승리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으로부터 마이너리그 투수 2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출전했던 누네즈는 경기 도중 교체돼 클럽하우스로 이동한 뒤, 동료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누네즈의 트레이드가 이뤄짐에 따라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재승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새크라멘토에는 황재균 외에도 라이더 존스, 파블로 산도발 등 3루 자원이 많아 황재균이 아닌 다른 선수들이 승격될 가능성도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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