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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누네즈 떠난 날,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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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리플A)에 합류한 황재균이 첫 날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랠리필드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트리플A)와의 홈경기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93이 됐다.

첫 7이닝은 1루수 수비를 봤고, 이후 파블로 산도발이 예정됐던 7이닝 수비를 소화하고 교체되자 3루수로 옮겨 나머지 경기를 치렀다. 산도발은 이날 경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회 2루타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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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이 트리플A로 복귀한 경기에서 2안타를 터트렸다. 사진= MK스포츠 DB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클레이튼 블랙번을 맞아 우전 안타를 때린 그는 4회 다시 한 번 방망이를 휘둘렀다. 2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라이더 존스를 불러들였다.

5회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8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4-3으로 이겼다. 9회말 터진 자렛 파커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메이저리그 경기 도중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교체했다. 현지 언론은 그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된다고 전했다. 자이언츠는 누네즈를 내주는 대가로 마이너리그 투수 두 명을 받을 예정이다.

황재균은 누네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3루수를 맡은 바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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