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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추신수, 2타점 2루타 등 멀티히트 활약…10-4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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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5).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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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타점 2루타 등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1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48에서 0.251(335타수 8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추신수는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뽑아내는 등 제 몫을 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우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4회말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7-4로 앞서던 5회말 1사 1,2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브라이언 엘링턴의 2구째 공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렸다. 올 시즌 추신수의 9번째 2루타였다.

추신수는 앨비스 앤드루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7회말에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고, 텍사스는 10-4의 완승을 거뒀다.

추신수가 공격의 선봉에 섰고 조이 갈로가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선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가 6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4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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