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오승환 휴식' STL, COL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연승가도에 올라탔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49승51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콜로라도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44패째(58승)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맷 카펜터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폴 데종이 콜로라도 선발 조나단 그레이의 초구를 제대로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투런포로 아치를 그렸다.

6회까지 이어지던 양 팀의 침묵은 7회 콜로라도에 의해 깨졌다. 콜로라도는 7회초 디제이 르메휴의 볼넷출루와 놀란 아레나도의 좌전 2루타로 잡은 무사 2,3루 찬스서 헤랄도 파라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1점을 추가했고, 8회초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가 바뀐 투수 맷 보우먼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세인트루이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서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그렉 가르시아는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베이더를 3루로 보냈다.

결국 마지막 타자 제드 저코가 외야 플라이를 기록한 사이 베이더가 홈으로 쇄도했고, 콜로라도 포수 라이언 해니건이 송구를 놓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극적인 3-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