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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추신수, 2타점 2루타로 팀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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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1이 됐다.

이날 두 차례 안타가 모두 득점과 연루되며 팀의 10-4 승리에 기여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49승 51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45승 53패.

매일경제

추신수는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3회 상대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우전 안타로 출루한 그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팀의 세번째 득점을 올렸다.

5회에는 직접 타점을 올렸다. 1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엘링턴을 상대한 그는 외야 우측 구석으로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2루타를 만들며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직접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텍사스는 3회 3점, 4회 2점, 5회 4점을 올리는 등 연달아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마이애미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조이 갈로는 홈런만 두 개를 터트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선발 콜 하멜스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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