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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추신수, 2안타 2타점 '맹타'…11G 연속 출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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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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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의 첨병과 해결사 노릇을 동시에 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51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다니엘 스트레일리를 상대한 추신수는 6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두 번째 타석에서 되갚았다. 2-1로 앞선 3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11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후 엘비스 앤드러스의 진루타와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7-4로 앞선 5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마이애미의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엘링턴을 상대로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후 앤드러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추신수는 7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초구를 공략해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나면서 3안타 경기 달성에는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마이애미에 10-4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49승51패를, 마이애미는 45승53패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와 조이 갈로는 나란히 2안타 2타점씩을 기록하며 텍사스 타선을 이끌었다. 갈로는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고, 마이크 나폴리와 러그네드 오도어도 솔로 홈런을 보탰다. 선발투수 콜 해멀스는 6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투수 스트레일리는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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