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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경북 영천의 당구열기, 30도 폭염 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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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제1회 영천시장배 국제식 동호인 3쿠션 대회" 32강에 진출한 동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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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에서 열린 ‘제1회 영천시장배 국제식 동호인 3쿠션 대회(이하 영천시장배 동호인대회)’가 23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회 당일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영천시내 ‘김프로 당구클럽‘ 외 9개 구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총 438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32강전을 앞둔 오후 7시에는 32강 진출자뿐만 아니라 앞서 탈락한 동호인까지 총 100인분의 수타 짜장면이 식사로 제공됐다.

‘짜장면 특식’은 경북당구연맹(회장 이병규)이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이벤트로, 참가자들한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대회 영예의 우승‧준우승은 류경태(유통베스트)‧김보한(빅볼) 동호인이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300만원‧150만원의 상금이 수여했다. 공동 3위부터 공동 17위까지는 차등적으로 70만원, 30만원, 10만원 등 상금을 얻었다. 이날 지급된 총 상금은 870만원에 달했다.

이병규 경북당구연맹회장은 “복숭아 향기 그윽한 영천에서 열린 대회라는 점에 걸맞게 한 큐에 10점 이상 득점한 참가자 전원에게 영천의 특산물인 복숭아를 1박스씩 제공했다”며 “무엇보다 무더위 속에 400여명의 동호인이 대회에 참가해 그 열기에 놀랐다. 이런 기회를 자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다.

[MK빌리어드뉴스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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