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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축구만…' 친선전서 골 맛 본 백승호 SNS에 의미심장한 세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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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캡처 | 백승호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축구만.’

무언가 의미심장하다. 백승호(20·FC바르셀로나B)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골 맛을 본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처럼 세 글자를 남겼다. 백승호는 26일(한국시간) 카탈루냐주 지역팀 레스칼라와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스리톱 중 한 명으로 들어가 후반 20분 골 맛을 봤다. 바르셀로나B는 이날 전, 후반 라인업을 바꿔서 임했는데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면서 7-0 대승했다. 최근 훈련에 합류하기로 한 이승우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백승호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B로 승격하면서 팀이 참가한 스페인 3부리그에서 교체로 한 경기를 뛰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막을 내린 U-20 월드컵에 참가한 뒤 소속팀에 복귀했는데 이적, 임대 등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여러 얘기가 끊이지 않았다. 스스로 바르셀로나에 남아 경쟁을 이어가느냐, 이제 성인 연령대가 된만큼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하느냐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SNS에 ‘축구만’이라는 글을 남긴 그는 복잡한 심경이 엿보였으나 주변 상황에 신경쓰지 않고 현재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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