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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대타 삼진' 김현수, TB전 1타수 무안타…타율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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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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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출격했지만 삼진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서 8회 대타로 타석에 올라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34에서 0.232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웰링턴 카스티요의 적시타로 4-5까지 따라붙은 8회초 2사 1,2루 찬스서 루벤 테하다를 대신해 타석에 올랐다. 안타 한 방이면 동점 혹은 역전이 가능했고, 상대 투수 토미 헌터가 제구 난조를 보이고 있어 기대가 높은 상황이었다.

김현수는 초구부터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헛스윙에 그쳤다. 2구째 몸 쪽 높은 공을 참아낸 김현수는 3구째 다시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헛스윙을 기록하며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김현수는 4구째 몸 쪽 깊은 공을 피해낸 후 5구째에 다시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아쉽게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템파베이에 4-5로 패배했다. 볼티모어는 5회와 8회 두 차례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각각 1점과 2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시즌 52패째(48승)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인 템파베이와의 경기 차를 줄이지 못했다. 템파베이는 5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52승49패를 기록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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