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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득점왕의 품격, 케인의 실력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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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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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해리 케인이 패배 속에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다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S로마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조쉬 오누마,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 카일 워커-피터스, 키어런 트리피어, 카메론 카터-빅커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미셸 봄이 선발 출전했다.

케인은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실험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발을 맞추는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변화했다. 당연히 최고의 공격 지원을 받긴 어려웠다. 골 결정력에도 아쉬움이 남았따. 그러나 뛰어난 개인 능력과 투쟁심만큼은 빛났다.

전반 24분 케인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슛을 시도했지만 로마 수비수에게 먼저 걸렸다. 절묘한 타이밍에 빠져들었지만 수비수가 잘 따라붙었다.

전반 37분 케인이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30m 이상되는 거리였지만 간결한 터치로 슛 타이밍을 만든 뒤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케인의 장점인 퍼스트터치와 슛을 제대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수비도 투쟁심을 불태우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 후반 7분 로마 수비수 코스타스 마놀라스에게 거친 태클도 마다하지 않으며 압박을 시도했다. 경기가 0-1로 뒤진 상황에서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고 움직였다.

케인은 후반 20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섰지만 각을 좁힌 골키퍼에 막혀 득점엔 실패했다.

케인은 후반 31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돼 피치를 떠났다. 그러나 특유의 투지 넘치는 움직임과 끈끈한 몸싸움, 강력한 슛으로, 이번 시즌에도 유력한 득점왕 후보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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