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K리그] '4경기 9골' 수원 조나탄, 2회 연속 MVP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Sports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이 두 경기 연속 라운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K리그가 클래식과 챌린지 체제로 나뉜 2013년 이후 한 선수가 2회 연속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에 불과하다.

프로축구연맹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일제히 치러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MVP로 조나탄(수원)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22라운드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던 조나탄은 23라운드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연승을 이끄는 기염을 토했다.

수원은 지난 23일 자신들의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조나탄의 2골과 김민우의 득점을 보태 상주를 상대로 3-0 대승을 챙기며 5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또 이날 승리로 울산을 골득실에서 제치고 승점 42점, 리그 순위 역시 2위까지 끌어 올린 상태다.

물론 수원 상승세의 중심은 단연 조나탄의 맹활약이다. 최근 4경기에서 무려 9골을 퍼붓고 있는 조나탄은 7월 말까지 총 20경기에 출전 1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개인 득점왕 경쟁에서도 단연 선두로 올라 선 조나탄은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데얀(14골, FC서울), 양동현(14골, 포항), 자일(13골, 전남)과도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연맹은 조나탄이 투아이 지수 총점 377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팀원 평균 258점에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 SBS스포츠의 모든 영상을 시청하고 싶다면

저작권자 SBS스포츠 & SBS콘텐츠허브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